샘물이가 준민이로 이름 지은 날
샘물이 이름을 준민이로 정했단다.
뛰어날 준 俊(준걸준)자에 하늘 민 旻(하늘민)자다.
하늘 아래 가장 뛰어난 사람이란 뜻이다.
준민이도 하품을 하네요~ 너무 멋있죠
참 좋은 이름이다. 사돈댁에서 이름을 정하는 것이 한국적인 가계풍속이라 우리들은 한발 비켜 서 있었지만
혹시 좋은 이름이 있을까 하여 친구인 혜안스님에게 샘물이의 사주와 함께 부탁을 하였더니 최고로 좋은 사주를 갖고 태어났다면서 이름을 보내주었다.
보내준 이름이 첫字가 20획으로 해석할釋 자나 감출藏으로 하고 끝자를 11획으로 하는데
빛날華자나 구슬珠자 중에서 잘 조합해 보란다.
아무리 조합해 보아도 어감이 안좋고 한문으로 쓰기에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여성적인 이름으로 조합되어
권유하지를 않았다.
스님 말씀으로는 머리도 뛰어나고 천재형이라 나중에 뛰어난 학자가 되겠고 리더쉽도 뛰어나 어떤 조직에서든
리더로서 역활을 다하는 좋은 팔자를 갖고 태어났다고 하면서 축하인사를 전해준다. 사돈댁에서 본 사주도
내용이 같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하기사 준민이 엄마 아빠가 인물이나 성품, 아이큐까지 어느 것 하나 모라란 점이 없지 않은가! 당연한
결과인데도 걱정했는가 보다.
준민! 뛰어날 俊자에 하늘 旻
내가 생을 마감할 때 까지 영원히 부를 내 손자의 자랑스러운 이름이 지어진 날이다.
2009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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