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이 태어나던 날
드디어 우리 샘물이기 태어났다는 전화가 왔다. 샘물이 할머니로 부터....
둘째사위로 부터 방금 전화 왔다면서...
전화로 통해 들리는 목소리가 무척 들떠 있고 기쁜 목소리가 분명하다.
먼저. 순산인가, 부터 물어본다. 산모도 샘물이도 모두 건강 하단다.
야호! 대단히 기쁜 소식. 바라고 바라던 소식이다.
8월 17일 오후 5시45분이 우리 샘물이가 세상과 상면한 시간이란다.
급히 집사람과 같이 지하철편으로 병원으로 출발한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 샘물이 아빠로 부터 전화가 왔었는데 지하철 소음으로 전화를 받지 못했나 보다.
부재중 전화로 메세지가 뜬다.
청담역에서 하차 후, 전화를 통화해보니 산모가 4시 조금 지나서부터 산통을 시작했는데 급히 진행되어
5시 45분에 해산을 했단다.
산모도, 우리 샘물이도 모두 건강하게 말이다.
단지 샘물이의 체중이 2.44kg라 약간 걱정되지만 몸에 아무런 이상 없이 모든 것이 정상이라며 사위도 무척
기쁜 목소리다. 대단히 반갑고 기쁜 일이다.
산모가 별 힘안들이고 순산했다지만 한 생명을 잉태하고 해산하기까지 어떻게 그게 쉬운 일이겠는가!
우리 작은 딸 은정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오늘은 손자가 처음 태어나는 날이니 내 인생의 시간 속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다.
오늘은 참 기쁘고 즐거운 날이다.
2009년 8월 17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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