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Report 2
첫째날 2
지원사업의 공식적인 스케쥴은 내일로 예정되어 있어 오늘은 양곤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바고Bargo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2시간 거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추풍령 정도 내려가는
시간인데 이곳에서는 80km 떨어져 있는 곳이 2시간이나 걸린단다.
아스콘 포장으로된 도로지만 포장상태가 안좋아 덜컹덜컹!
그러니 2시간 걸려 80km를 갈 수 밖에...
우리가 이번 여행중에 타고 다닐 차는 일본 도요타에서 만든 10년차쯤 된 25인승 승합차다.
에어컨 성능도 좋고 좌석 쿠션도 좋아 미얀마 현지사정으로 상급. 호텔환경에 비하면
한마디로 쾌적이다. 그렇치만 도로사정이 안좋아 속력을 낼 수 가 없으니 별반 무용지물...
자! 바고Bargo지역으로 떠나기 전 미얀마가 어떤 나라인지 알아보는 것이 순서!
서울에서 출장 준비를 위해, 내가 우리 일행들을 위해 인터넷을 써핑해서 정리해둔 자료가 있다.
그 자료를 살펴보자.
관관용 해설자료로 정리하는 바람에 부드럽지 못한 어체로 되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미얀마 [ Myanmar ]
이전 버마라고 불리던 미얀마는 한반도의 3배에 달하는 국토와 비옥한 토양, 해양 자원 등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예로부터 황금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로부터 대표적인 불교 국가로 수많은 사원과 파고다, 고대유적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민의 90%가 불교도로 온건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정치적 상황으로 개발에 뒤쳐져,
아직도 많은 지역이 개발 이전의 모습과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그동안 미얀마는 두 차례의 국명 변경이 있었다. 1948년 1월 4일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국명을
버마연방 Union of Burma이라 정했으나 1988년 9월 군사 정부가 등장해 1989년 6월
미얀마연방 The Union of Myanmar으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2010년 10월 21일 신헌법의 규정에 따라
미얀마연방공화국 The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으로 다시 개칭하였다.
미얀마는 독립기념일인 1월 4일을 국경일로 삼고 있다.
그리고 1948년 4월 19일 국제연합 UN-United Nations에 가입하였다.
미얀마는 인도차이나 북서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68만㎢로 한반도의 3배다.
미얀마의 인구는 2010년 기준 5838만 명이고, 전체 인구의 89.4%가 불교도이다.
미얀마 국민의 70%는 버마족이고, 25%는 카렌 Karen, 카친 Kachin 등의 소수민족이고,
나머지 5%는 중국계와 인도계이다.
수도는 네삐도 Naypyidaw이며, 99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5년 11월 이전에는 양곤 Yangon이 수도였다. 2005년 11월 6일부터 미얀마 중부 지역에
있는 네삐도로 행정수도 이전을 개시해 2006년 2월 중순 무렵에 일단락되었다.
주요 도시로는 양곤Yangon, 만달레이 Mandalay, 에야와디 Ayeyarwaddy, 바고 Bago,
샨 주 Shan State, 몬 주 Mon State 등이 있다.
2010년 기준 미얀마의 경제성장률은 3.1%, 인플레이션율은 10.9%,
외환보유고는 37억 6000만 달러, 교역액은 131억 2000만 달러(수입-43억 달러,
수출-88억 2000만 달러), 외채는 73억 달러이다.
주요 자원은 쌀, 티크, 원유, 천연가스, 구리, 납, 아연, 텅스텐, 다이아몬드, 루비 등으로 산림,
광물, 농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농업 위주의 산업 정책 추진을 추진해 인프라 기반이
취약하고, 자본이 부족하다. 게다가 행정 규제가 심하고 제도 부족 등으로 경제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미얀마의 표준시는 한국 표준시보다 2시간 30분 느리다.
양곤시내에 있는 재래시장 입구의 주차장과 도로. 고급차량들이 많이 다닌다.
다이제스트 타입으로 정리했다.
[국명] 미얀마 연방공화국 Union of Myanmar 1948년 1월 4일 일본패망으로 독립
[수도] 이전 양곤 Yangon이었으나, 2006년 9월부터 행정수도 네삐도 Nay Pyi Daw로 이전함
[시차] 한국보다 2시간 30분 느림
[면적] 68만 제곱킬로미터로 동남아 국가중 가장 크며, 한반도의 3배 남한의 7배 크기로,
동서 935Km, 남북 2,050Km 길이.
[위치] 인도차이나 반도 서북쪽, 북위10~22도, 동경 92~101도 사이에 위치하며,
북서쪽은 방글 라데시 인도와 국경, 북동쪽은 중국, 동쪽은 라오스, 남동쪽은 태국,
서쪽으로 뱅갈만, 남쪽으로는 안다만의 바다와 접하고 있음
[지리] 서쪽으로 라카인 산맥, 중부이남은 버고산맥, 동쪽은 샨고원지대와 2170킬로미터의
에야 와디 강과 친드와 강이 국토를 관통해 바다로 흘러가고, 안다만의 나팔리 비치는 맑고
수심이 얕은 3키로의 해변으로 유명하다
[기후] 열대 몬순기후
[계절] 동남아시아 지역과 같이 여름, 우기, 건기의 3계절이 있다. 여름은 2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로 전국대부분은 30도를 웃도는 더운시기로, 만달레이 등 내륙지방은 43도를
넘기기도 한다. 우기는 5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로 서부해안과 남부해안은 장마철 처럼 비가
내리며,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린다.
건기는 10월 중순에서 2월 중순까지로 평균온도 25도 정도로, 맑고 화창한 하늘을 기간 내내
볼 수 있다. 이때가 1년 중 여행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며, 동북부 내륙에서는 추울 수도 있다.
[인구] 약 6000만명, 양곤 600만, 만달레이 100만
[민족] 다민족국가로 주요 8대 종족으로 끼친, 꺼야, 꺼인, 친, 라카인, 몬, 샨, 버마 족으로
구분되며, 총인구의 70%가 평지에 사는 버마민족이고, 그 외 영국식민시대 이후 정착한
인도인과 화교가 5%를 차지한다. 19세기 이전까지는 관료, 군인, 농민으로 구분된 신분제
사회였으나, 식민지 과정에서 철폐되었다.
[종교] 인구의 90%가 불교 이외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정령신앙 등
[언어] 공용어는 버마어이며 100개가 넘는 방언이 있다. 영국식민지의 영향으로 비즈니스,
여행 업종에서는 영어가 폭넓게 통용된다.
[전기] 230V, 50Hz, 전기콘센트가 통일되지 않아 여행용 멀티플러그를 휴대하면 편리하다.
[통화] 공식화폐단위는 짯(Kyat)이며, 의무환전(FEC)은 폐지되었다.
[전화] 한국에서 미얀마로 걸 경우는 +95-0을 뺀 지역번호+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걸 경우 00-82-0을 뺀 지역번호+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해외전화 요금은 분당 $5불 이상으로 비싼 편이고 연결음이 3회 이상 들리면 과금에 들어간다.
휴대폰 로밍은 지난 9월부터 SK 폰만 된다.
[교통]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와 택시등이 이용되지만 70년대 이후 공식적으로는 차량수입이
금지되어 많이 낡아 있다. 양곤에서는 오토바이 운행이 금지되어 있다.(이유는 추후 설명)
[역사]
1. 영국·일본 식민지 시대 1886년~1948년
2. 버마 독립과 우누의 사회주의 1948년~1962년
3. 버마식 사회주의 1962년~1988년
미얀마의 역사는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여러 종족의 이동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미얀마에는 서력기원을 전후하여 인도로부터 농업 기술과 불교·힌두교가 전해졌고,
이후 몬족·모족·미얀마족이 차례로 흥기하였다. 18세기에는 몬족이 다시 미얀마족을
정복하였으나, 이내 미얀마족이 전국을 지배하게 되었고, 그때까지 다고웅이라고 불리던 도시를
랑군(양곤)으로 개명하였다.
19세기에 들어와 미얀마는 영국의 침입을 받아 쇠락해 갔고, 1885년 영국 식민지로 전락해
1886년 영국령 인도에 편입되었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1948년 1월 4일
영연방으로부터 탈퇴하여 완전한 독립 국가가 되었다.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