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계속
이렇듯 국내 최초 크로스 오버 남성 4중창 그룹 결성 프로젝트인 팬텀싱어는
최종적으로 한팀을 선발하여 상금 1억원과 함께 전세계 동시 음원 발매 및 투어 기회를 갖고
1년간 방송사의 대폭적인 지원 속에 활동하게 된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참가자들을 개인별 싱글매치와 듀엣, 트리오, 콰트로로 경연시키면서 32강 부터
시작하여 16강 12강으로 선별하여 최종적으로 4중창 한팀을 뽑는 것이다.
엊그제 11회 방송에서 결승1차전을 치뤘고 최종회인 12회에서는 세팀이 오는 27일 생방송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결승2차전을 가진다고 한다. 흥미진진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인 정덕현씨가 <팬텀싱어> 프로그램에 대해 이런 글을 썼다.
“흔히들 단점은 고치라고 하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주로 해왔던 방식이라면
<팬텀싱어>는 오히려 장점만을 드러내라고 하는 것이 그 새로운 방식이다.
그래서 저음이 매력인 바리톤은 그 부분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주기만 하면 된다.
굳이 고음까지를 스스로 커버할 필요가 없다는 것.
오디션이라는 형식이 특히 우리네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던 건 그것이 환기시키는
우리네 현실의 모습들 때문이기도 했다. 경쟁적인 현실, 공정한 심사 같은 것들이
그래서 오디션의 키워드가 되었다. 그런 오디션에서는 고음이든 저음이든 또 노래든 춤이든
심지어 끼까지 가진 팔방미인들을 요구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팬텀싱어>는 모든 걸 다 잘해내기보다는 자신이 잘 하는 걸 최대치로 이끌어 내주고
또한 타인과의 하모니를 통해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칼럼리스트의 견해처럼 글쓴이가 <팬텀싱어>라는 오디션에 심취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시청하기를 권유한 가장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
단지 무한경쟁만이 아닌 개성과 조화는 지금 우리네 사회에서 희구되는
가장 이상적인 협업의 틀이 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팬텀싱어>가 결승 1차전을 마쳤다. 지난 20일 11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편에서 시청율 2%가 넘으면 대단한 성공작이라고들 평가한다.
결승 1차전 결과 포르테 디 콰트로 팀이 1위로 올라선 상황.
2, 3위 팀과 100여 점 가까운 점수 차로 우세를 점했다. 이게 최종 결과는 아니다.
<팬텀싱어>는 오는 27일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문자투표를 받아 최종 4명을 결정한다.
국내 최초 남성 4중창 오디션인 만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도 많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팬텀싱어> 결승전에 대해 궁금함을
“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의 글을 통해 알아본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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