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에세이

클럽결성35주년 인사말

sunking 2015. 2. 15. 19:57

클럽 결성 35주년 인사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의 건강하신 모습들을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스산한 요즈음입니다.

아마 오늘 내리는 비가 겨울 가뭄을 해소해주고 나무들에게도 좋은 영양분이 공급되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당 클럽이 결성된지 35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우리 클럽은 지난 35년동안 밝은사회운동의 중심클럽으로서 여러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봉사정신에

힘입어 그 역할과 사명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저 자신도 회원의 한사람으로 의미있는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음에 매우 보람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5성상 동안 여러 선배 회원님들이 전개한 사업은 수 없이 많습니다.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하여 수재의연금 모금 기탁, 청소년 지원사업 및 장학사업, 장애우 돕기,

연변조선족과 카자흐스탄 동포지원사업, 미얀마 습지지역 난민 지원 등 많은 사업을 전개하여

명실공히 밝은사회운동의 중앙클럽으로 모범을 보여주어 왔음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회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땀과 희생, 그리고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이루워진 결과물들 입니다.

 

그러나 최근 클럽의 활동이 조금 경직되어 있는 것 같아 회장으로서 죄송스럽고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은 외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월례회 참여율도 많이 저조하고, 회원간 스킨쉽의 부족,

클럽운영비를 일부 회원님들에게 의존하는 현상, 예산 부족으로 인한 사업전개의 빈약함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클럽이 쉼없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것 하나 쉽지 않은 일들이겠지만 클럽과 회원,

밝은사회운동 정신이 서로간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아쉽지만 그러한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되돌아 보게 됩니다.

 

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임기동안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비롯하여 월례회도

회원님들에게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여 후임 회장님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드시겠지만 다시한번 밝은사회운동의 기본정신을 되새겨 후세들에게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그 중심에 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특강강사님은 클럽 결성 35주년을 맞이하여 밝은사회운동의 기초를 다듬고

가꾸어 오신 김충용 한국본부 부총재님을 특별히 모시고 공직자로서 아떤 소신을 가지시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셨는지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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