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야~ 우리 내일 아침,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요즈음 큰 딸아이 은아가 무척 힘들어한다.
첫애 민채를 가졌을 때는 첫아이라 그런지 배도 그렇게 부르지 않아 외관적으로는
불편해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우리 “달이(태명)가 튼실하여 3,2~3키로쯤 나가는 모양이다.
옆에서 지켜주는 집사람도 그렇고 큰 사위도, 작은 딸 은정이도 나도, 모두가 긴장상태다.
집사람도 큰 딸애 만큼 힘들 것이다.
산모가 순산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애기를 보살필 도우미 아주머니가 상주하면서
“달이”와 산모는 잘 보살펴 주겠지만 큰 손녀 민채의 보살핌은 우리 집사람 몫이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달이가 태어나면 큰 손녀 민채를 유아원에 보내야 하므로
딸네집에서 침식을 하면서 보살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덩달아 나도 요즈음 홀애비 아닌 홀애비 신세가 되어 아침, 저녁식사 문제로 불편하지만
우리 달이가 태어난다는데 나하나 정도 불편함이야~
"달이"를 만난다는 즐거움이 있는데...
아마도 3개월 정도 되어야 정상적인 생활이 될 것 같다.
하여튼 오늘 하루만 지나면 내일 아침 9시 10분경이면
청담동에 있는 청담마리병원에서 우리 달이가 세상에 태어난다.
큰 손녀가 태어난 병원이고 의사선생님도 같다.
사주가 좋은 시간을 받아 태어날 아이이니 당연히 많은 복을 타고 날 것이다.
산모도 순산하고, 우리 “달이“도 건강하게 태어나도록
오늘 밤 몸도 마음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
달이가 태어나기 하루전
2014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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