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에세이

4월 인사말

sunking 2013. 6. 4. 09:38

안녕하셨습니까.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많이 춥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어제는 우리 양춘모 회원님의 따님이 예술의 전당에서 비올라 독주회가 있어

모처럼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심계진 총재님을 비롯하여 많은 회원님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는데 초대해주신

양춘모 회원님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가 북이 핵을 가지고 금방이라도 전쟁을 할 것처럼

벼랑 끝 전술을 부리는 등 어수선하고 우울한 분위기인데,

엊그제 우리 젊은이 두 사람이 세계적인 뉴스메이커로 등장하면서 모처럼

우리를 기쁘게 해 준 주말이 되어 잠깐 소개드리겠습니다

 

한 사람은 강남스타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부각된 [싸이] 입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젠틀맨]이라는 노래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국,내외 네티즌들이

유트브로 생중계로 지켜볼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AP, 로이터 등 해외 유력 매체들도 취재경쟁에 나서고,

빌보드 인터넷판은 싸이 신곡발표 기사를 톱 기사로 올렸으며, 같은 시간 유트브로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하루만에 2300여만건이나 클릭되는 등,

단번에 세계 대중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꺼리가 되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이 공개 19일만에 1000만건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하는데

열풍이 오래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지만, 아무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한사람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한 LA다저스 팀의 [류현진] 선수입니다.

아시다시피 류선수는 투수인데 어제 거행된 경기에서 타자로도 맹활약을 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LA타임스는 LA다저스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투, 타에서 맹활약한 류현진 선수의

새 별명을 소개했는데 그 별명이 베이브류스라고 했답니다.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류선수를 미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홈런타자

베이브루스에 빗댄 것인데 류현진의 류자와 베이브루스의 루와 비슷해서

그렇게 불렀겠지만 아무튼

기분 좋은 얘기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이렇듯, 나라 안 팎에서 세계적인 뉴스메이커가 되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면서

대단함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뿌듯함도 느낀, 기분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도 그러셨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면서

이번 주에 모든 일이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 특강강사님으로는 얼마전 신성대학교 총장님으로 취임하신 김병묵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총장님은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3년도부터 4년간

제12대 경희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셨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직까지도

수행하셨던 우리나라 교육계의 원로이십니다.

저희와 같이 밝은사회운동에도 활동하고 계셔서 저희 클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법학을 전공하셨는데 오늘 좋은 말씀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데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박수 -

네~ 감사합니다.

즐겁게 저녁식사와 환담을 나누신 다음 총잠님의 좋은 말씀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쓰는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인사말  (0) 2013.07.17
5월 인사말  (0) 2013.06.04
친구들에게 호를 지어주며  (0) 2013.05.25
부석사 기행  (0) 2013.05.25
3월 인사말  (0)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