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다운 시절' | 전북 임실군 섬진강길 1코스
천태만상의 바위들을 들여다보다
섬진강 길
김용택 시인의 서정 흐르는 '눈곱만큼도 지루하지 않은 길'이다.
임실과 순창 지역을 따르는 '섬진강 문학마을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미 넘치는 강변길로 손꼽힌다. 김용택 시인 생가가 있는 진뫼마을에서 천담마을을 거쳐
구담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섬진강 걷기의 백미다.
진짜 요강처럼 생긴 요강바위를 비롯해 천태만상의 바위들이 강줄기를 따라
3km 정도나 늘어서 있다. 강변 풍광 좋은 곳에 세워진 구암정과 어은정을 연달아 지나
향가마을에 도착하면 1코스는 종료된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에서 동양화 같은 여백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풍광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구담마을과 기기묘묘한 움푹 파인 바위가
일품인 장구목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아름다운 시절' 스틸컷
익산 무왕길·청산도 슬로길… |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길 1코스
걷다보면 전라도 한바퀴
영화 '서편제'
왼쪽_청산도 전경, 오른쪽_청산도 슬로길
청산도 슬로길의 첫 코스이자 방문객은 반드시 들르는 필수코스로 청산도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힌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졌다. 한국 영화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는 전남의 여러 곳에서 촬영되었지만,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걷는 명장면이 촬영된 길이 바로 여기다.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길에 수놓아지며,
언덕 위에는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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