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좋은 상식

김의 영양학

sunking 2018. 4. 21. 10:12


김 한장의 영양학


美國人들이 일본에 개항을 요구할 19세기 초, 그들이 밥을 먹을 때

이상하게 시커먼 종이를 먹는다고 미개인들이라고 멸시하고 이해하지 못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Seaweed(김)을 따라서 먹는다고 한다.

좋은 식품인 것을 알고서 일 터. 더군다나 김보다 값이 싼 파래가 영양분이 더 좋다니 놀라운데

해조류 식품에 관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보다 선진국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김 한 장에 들어있는 효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김은 몸에 좋은 해조류의 대표주자

김의 효능은 비타민 A의 함량으로 단번에 알 수 있는데,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말린 김 한 장(약 2g)에는 비타민 A가 140IU 들어 있는데,

놀랍게도 피망 2개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 한 장으로 비타민 A를 넉넉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베타카로틴이 몸 안에서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비타민 A는 시각유지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만들어 내는 영양소로 피부와 점막의 생성 및 유지에 도움을 준다.

몸이나 내장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김 10g(5장)으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A 외에 칼슘 39mg, 철분 1.2g,

칼륨 210mg, 아연 510mg 등이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김을 조금씩 매일 먹으면 암, 빈혈,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파래김은 말린김의 5배 이상의 칼슘과 2배 이상의 철분이 들어 있다.

파래김을 볶음밥에 뿌려 먹으면, 성장기 어린이들이

간편하게 칼슘을 보충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을 구우면 비타민 A 효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미네랄은 오히려 증가한다.

말린김은 윤기가 흐르며 얇고 진한 흑색을 띠는 것이 좋다.

김 가루를 국수 등 면류에 뿌려 먹을 수 있고,

아침식사 때 김을 먹으면 하루 활동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눅눅해진 김은 버리지 말고 담백한 해물조림에 사용해도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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