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는 농장弄璋, 농와弄瓦라 부릅니다.
아들을 낳으면 구슬을 주고, 딸을 낳으면 바느질할 때
실을 감는 실패를 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2~3세는 제해提該라고 합니다. 아기가 처음 웃을 무렵이란 뜻입니다.
15세는 지학志學이라 합니다.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란 의미로,
공자가 학문의 길에 들어선 나이이기도 합니다.
16세는 과년過年입니다. ‘과년한 딸’이란 표현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혼기가 찼을 때를 의미합니다.
20세는 약관弱冠, 혹은 방년芳年이라고 합니다.
갓을 쓴 나이-벼슬을 하는 나이- 꽃다운 나이를 말합니다.
30세는 이립而立입니다. 홀로 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40세는 그 유명한 불혹不惑입니다.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지혜와 판단이 흐려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50세는 지천명地天命, 모든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60세는 이순耳順, 세상일을 개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는 뜻입니다.
66세는 미수米壽, 지혜롭고 원숙한 노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70세는 종심從心, 마음먹은 대로 행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입니다.
77세는 희수喜壽, 장수하는 기쁨을 누리는 나이입니다.
80세는 산수傘壽, 88세는 미수米壽, 90세는 졸수卒壽, 99세는 백수白壽,
100세는 상수上壽입니다.
100세를 하늘이 내려준 최상의 수명으로 본 것이지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66세, 77세, 88세, 99세가 된 어른을 모시고
온 식구가 함께 모여 가족간의 사랑과 공경을 전하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습니다.
항간에 만 65세를 지공地空의 나이라고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나이, 즉 법적으로 노년이 되는 때란 소립니다.
그러나 지공의 진정한 뜻은 이순耳順(60세)과 종심從心(70세) 사이,
세상의 이치를 제대로 아는 때라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 여러 자료를 정리
죽로산방에서 서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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